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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모르고 가면 100% 손해. 뮤지엄 산 그리고 안토니 곰리 전시 완벽 분석

신우주 2025. 8. 1. 14:00

이걸 모르고 가면 100% 손해.  뮤지엄 산 그리고 안토니 곰리 전시 완벽 분석

원주 뮤지엄 산을 꼭 방문해야 하는 이유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뮤지엄 산은 자연과 예술, 그리고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철학이 완벽하게 조화된 곳입니다.

 

특히, 지금 가장 핫한 전시 "안토니 곰리" 전시도 진행되고 있으니,

바쁜 일상 속 힐링과 문화적 감성의 충전을 위해 뮤지엄 산을 꼭 방문해보세요.

이걸 모르고 가면 100% 손해.  뮤지엄 산 그리고 안토니 곰리 전시 완벽 분석

 

 뮤지엄 산 기본 정보 및 방문 팁

뮤지엄 산은 서울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원주시 지정면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뮤지엄 산 운영 안내

  •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 마감 오후 5시)
  • 휴관일: 매주 월요일

●입장권 요금

  • 성인: 28,000원
  • 청소년: 18,000원
  • 어린이: 10,000원
    ※ 온라인 예매 시 할인 가능하며, 특별전 포함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어요.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문화가 있는 날 할인 안내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 적용일: 매월 마지막 수요일
  • 할인 대상: 본관 + 제임스 터렐관 통합권
  • 할인가:
    성인: 20,000원
    청소년: 13,000원
    어린이: 7,000원
    ※ 예매 시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을 선택해 주세요.※ 특별전 포함 여부에 따라 요금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안도 타다오 건축의 특별한 경험

뮤지엄 산은 단순히 전시 공간이 아닌,

방문객이 건축과 자연 속에서 내면을 돌아보며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특별한 공간입니다.

안도 타다오는 자연과 건축이 하나로 이어지는 "경험의 공간"을 목표로, 8년 이상의 긴 설계 기간을 거쳐 뮤지엄 산을 완성했습니다.

 

단계별 몰입감

뮤지엄 산은 방문객들이 주차장부터 경험을 시작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원형 벽으로 둘러싸인 주차장에서 외부와 단절된 느낌을 받아 뮤지엄 산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을 지나 웰컴센터, 플라워가든, 워터가든, 본관, 그리고 제임스 터렐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의도된 시퀀스로 설계되어 있어 공간을 탐험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담장을 활용하여 풍경을 새롭게 연출하고, 시야를 제한하거나 열어주는 기법은 방문객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극대화합니다.

 

자연광과 인공광의 만남

뮤지엄 산은 빛을 건축의 핵심 요소로 삼아 자연광과 인공광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본관의 삼각형 스카이 스페이스에서는 하늘과 빛이 만들어내는 경이로운 순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붕과 벽 사이를 살짝 띄워 빛이 들어오게 해 공간이 가볍고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특히 제임스 터렐관에서는 인공 빛을 활용하여 무한한 공간감을 만들어내는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비움과 관계성 – 동양적 미학

뮤지엄 산은 비움의 미학을 강조하여 소리와 공간,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성을 탐구합니다. 정지된 물을 활용한 워터가든은 거울처럼 자연을 반사시켜 인공과 자연이 경계 없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또한 창틀을 강조하여 자연과 인간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시선을 낮추어 자연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맺도록 유도합니다.

 

지역성을 살린 재료의 선택

뮤지엄 산은 노출 콘크리트와 함께 지역에서 나는 파주석을 사용하여 독특하고 강렬한 건축적 매력을 선사합니다.

기울어진 형태의 매스와 어우러진 파주석은 지역성과 현대적인 심플함이 어우러진 특별한 인상을 줍니다.

 

안토니 곰리 특별 전시

뮤지엄 산에서는 다양한 특별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 그 중 

안토니 곰리 전시는 인간과 자연, 공간의 관계를 성찰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뮤지엄 산 안토니 곰리 특별 전시

 

영국의 조각가 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와 일본의 건축가 안도 타다오(Ando Tadao)의 협업을 통해

인간의 존재론적 의미 탐구와 자연, 빛, 그리고 건축의 조화를 이루어낸 공간입니다.

 

  • 전시 운영 기간: 2025년 6월 20일(금) ~ 2025년 11월 30일(일)
  • 운영 시간: 매일 10:00 ~ 18:00 (월요일 휴관, 시간대별로 입장인원 제한)
    ※ 노키즈 시간대가 많고, 아이들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시간대가 제한적이고 정해져있어 아이가 있는 관람객은 미리 참고하셔야 합니다!! 

 

판테온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 살아 있는 생명의 장

이번 전시의 전시관(Ground)은 고대 로마의 판테온을 모티브로 한 반구형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단순히 외형을 닮은 것이 아니라, 판테온이 주는 신성함과 경외감이 공간 전반에 스며들어 있어요.

 

천장에는 지름 약 2.4~4m에 이르는 원형 채광창이 뚫려 있어, 자연광이 해시계처럼 전시장 내부를 비춥니다.

이 빛은 단순한 조명을 넘어, 시간의 흐름과 자연의 리듬을 그대로 공간에 끌어들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바닥 위로 서서히 움직이는 햇살은 그 자체로 살아있는 예술이 되는 셈이죠.

 

전시장 앞쪽은 반원형으로 열려 있어, 멀리 펼쳐진 초록 능선과 하늘이 자연스럽게 내부로 스며듭니다.

실내에 있으면서도 계절과 날씨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설계는 건축가 안도 다다오 특유의 자연 친화적인 철학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인간의 존재를 탐구하는 안토니 곰리의 조각

안토니 곰리는 '인간의 몸'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탐구해온 조각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형상이 아닌, 인간의 본질과 삶에 대한 철학적 물음을 담고 있죠.

전시장 내부에는 직육면체 블록을 조합해 만든 인체 조각 7점이 넓은 공간에 흩어져 배치되어 있어요.

 

누워 있거나 웅크린 형상으로 자리잡은 이 철제 조각들은 고정된 오브제가 아니라,

관람객의 위치와 시선, 움직임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살아 있는 존재처럼 다가옵니다.

 

이 공간은 과거를 기념하는 무덤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생명의 장’입니다.

관람객이 자유롭게 걷고 머무르고 사색하는 그 모든 움직임이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죠.

조각, 공간, 그리고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

또 다른 전시장에서는 거품처럼 가볍고 흐르는 듯한 인체 형상이 전시됩니다.

곰리는 이 작품들을 통해 인간의 몸과 공간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며, 감각적 인식의 영역을 탐색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우주의 궤도’를 형상화한 대형 구조물입니다.

이 작품은 관람객이 안으로 들어가 자유롭게 움직이며 참여함으로써 완성되는, 말 그대로 ‘참여형 조각’입니다.

단순히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 일부가 되어 함께 의미를 창조하게 되는 것이죠.

 

곰리에게 조각은 더 이상 고정된 오브제가 아닙니다.

그는 조각을 통해 사람들을 한 공간에 모으고, 그들이 교감하며 살아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확장된 공간’으로 바라봅니다.

결국 그의 조각은 인간과 세계, 공간 사이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실험이자 경험 그 자체로 볼 수 있지요. 


 

뮤지엄 산은 안도 타다오가 "동서양의 건축에 영향을 받아서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는 "태생적으로 동양에서 태어난 사람이지만 서양의 문화를 받아들여

자신의 가치를 잃지 않으면서 동시에 새로운 형태인 하이브리드적 문화 가치를 만들"었습니다.

 

뮤지엄 산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여유 있게 미술품과 건물과 천의 환경 속에 누인 그 건축물들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건축만이 주는 경이로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뮤지엄산 바로가기: https://www.museumsan.org/museumsan

 

뮤지엄산

한솔문화재단에서 운영중인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전원형 뮤지엄

www.museumsan.org